90년 사법연수원 수료와 함께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참여해 활동해 왔으며, 92년 민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천주교 인권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인권위원장, 변협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1987년 홍콩에서 한국 여성 수지김(본명 김옥분)이 살해되자 안기부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고 오히려 그를 북한 공작원으로 조작하여 해외 상사원 납치 공작으로 조작한 사건인 이른바 '수지김 사건'의 변론을 맡아 이를 승소로 이끌었으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의문사한 '김훈 중위 사건'을 공동변호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신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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