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용서를 위한 문화제(1회,무료공연)
인간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견주거나 바꿀 수 없는 지고지순한 존엄 그 자체입니다.인간의 생명은 하느님만이 그 탄생을 허락하는 것이며, 생명의 마감 또한 그러한 것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 가장 존귀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은 '생명'입니다.
그 믿음으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이하 교정사목)에서는 생명문화를 우리 사회안에 새롭게 인식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아래 2001년 5월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생명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평위와 교정사목은 <사형제를 종신제로>를 슬로건으로하여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호소와 함께 사형제도의 대안으로 종신제로 전환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와 그 가족을 비롯하여 범죄로 희생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하여 사목적인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해와 용서>를 올해의 큰 주제로 정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오는 5월 11일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자전거탄풍경, 권진원, 김광진, 오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하고, 신상옥, 김정식, 강석연 수녀 등도 출연하여 천주교 생활성가를 들려줍니다.
그 어떤 사람도,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기에 ≪화해와 용서를 위한 문화제-아름다운 사람≫은 진정한 화합을 이루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공 연 명 : 화해와 용서를 위한 음악회 - 아름다운 사람
슬 로 건 : 사형제를 종신제로 !
일 시 : 2002년 5월 11일 (토) 오후 6시 (1회, 무료공연)
장 소 : 동성고등학교 대강당 (혜화동)
출 연 자 : <사 회> 진양혜 (방송인):
<출 연 진> 자전거탄풍경 / 권진원 / 김광진 / 오즈
신상옥 / 김정식 / 강석연 수녀(살레시오수도회)
<퍼포먼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주 최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 관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cultural
group 킴스원
후 원 : 가톨릭신문, 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범종교연합
평화신문·평화방송,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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