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국경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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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트남 국경서 실종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0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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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北者 셋 서울에 온듯
지난해 10월 중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의 입국거부 사태로 국경지역에서 실종됐던 탈북자 8명 가운데 김원철·조남국·홍금실씨 등 3명이 지난달 서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7월 사이에 모두 13명이 탈북, 중국과 베트남의 우리 공관에 귀순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이 사실을 폭로하면서 국내에 알려지게 됐다. 이들 13명중 강경호씨와 그 가족, 차도수씨 등 5명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들어왔으나 나머지 8명은 그동안 중국과 베트남을 떠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탈북기는 5일 저녁 방영되는 KBS ‘일요스페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일보 1998-04-05